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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행안부 공무원들에게 보낸 ‘공무(公務)의 무게’라는 서신에서 “분권은 소수의 가진 자에게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깨자는 것이고, 균형은 작고 약한 자에게도 기회를 주어 골고루 잘 사는 구조를 세우자는 것”이라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장관은 “집중된 것을 나누자면 많이 가진 자가 먼저 내놓아야 한다. ‘이건 이미 내 것이고, 한 번 내 것은 영원히 내 것이야’가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다 함께 나눠야 하는 것’ 이라는 공공성에 대한 강조가 분권의 기본철학”이라며 “균형은 작고 약한 자에게도 기회를 줘 골고루 잘 사는 구조를 세우자는 것으로 ‘나 혼자 살기에도 바빠’ 라는 무관심이 아니라 ‘내가 지금 저들의 편을 들어주지 않으면, 언젠가 우리 모두 쓰려져’ 라는 연대성이 균형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행안부가 열심히 하는 공적 업무가 바로 공공성과 연대성을 되살리는 일이고, 우리 사회에 시민적 덕성을 널리 실현하는 일”이라며 “주어진 일을 어떻게 할까가 고민될 때, ‘우리 사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연대성을 공고히 하는 방향인가 아닌가’라는 한 가지만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취임 후 100일간의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자세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 100일 동안 행안부 가족 여러분과 사귀는 기분이었다. 여러분의 신뢰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여러분이 함께 해 주지 않으면 이루어낼 수 없는 무거운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100일은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 100일은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준비를 완결해 달라”며 “저와 우리 부 간부들을 믿고 대한민국을 한 번 다시 일으켜보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