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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8년만에 정규리그 우승...24일부터 대망의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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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7. 10. 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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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8년만에 KBO리그 왕좌에 올랐다.

KIA는 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최종전에서 헥터 노에시의 역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10-2로 제압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KIA의 최종성적은 87승 1무 56패(승률 0.608).


KIA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1위 다툼을 벌인 두산베어스는 같은 시각 SK 와이번즈전에서  2-3으로 패해 KIA에 2경기차 뒤진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KIA의 우승은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통산 10번째다. 마지막 우승은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던 2009년이었다. 


공수에서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집념이 대단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헥터는 7이닝 던지며 10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팀 동료 양현종에 이어 '꿈의 기록'으로 불리는 선발 20승(5패) 고지를 밟아 의미를 더했다. 36년째를 맞이한 KBO리그에서 두 명의 선발 투수가 20승을 달성한 것은 1985년 삼성 라이온즈의 김시진(21승), 김일융 (20승) 이후 32년 만이다.


타격도 활발했다.


이명기가 0-0으로 맞선 3회 1사 2루 상황에서 선제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명기는 2-1로 쫓긴 4회 2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로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다. 김주찬은 4회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점수를 5-1로 벌렸고 나지완은 5회 2사 1루에서 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3점을 보태며 우승을 확정했다.

 

KIA는 24일부터 플레이오프 승자와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서 격돌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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