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더욱 상황이 좋다. 18일에 당 최대 행사인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대)가 열리는 것도 호재라고 봐야 한다. 중국 당국이 자신들의 체면을 위해서라도 이때에는 어떻게든 스모그를 줄이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는 탓이다. 이를테면 ‘전대(全大) 블루’가 이때 실현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중국의 일부 환경 전문가들은 올해의 경우 스모그 창궐에 저항할 버팀목인 ‘트리플 호재’가 도래했다는 말을 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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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고작 이틀 후 사정이 달라졌다.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다시 평소 늘 기록하던 수준인 160대를 기록했다. 7일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100을 넘어 이날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를 비롯한 일부 대표적 청정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에서는 이럴 가능성도 농후하다. 한마디로 ‘트리플 호재’가 단 며칠 만에 ‘도로아미 타불’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중국 환경 당국은 자국의 스모그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시도 때도 없이 말하기를 즐겨 한다. 베이징의 경우만 해도 나날이 좋아져 PM2.5 평균 농도가 50 이하로 낮아질 때가 곧 온다고 주장한다. 노력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현실은 말대로 나타난다고만 할 수는 없다. 최근의 경우만 해도 이 사실은 바로 증명이 된다. 이로 보면 중국 환경 당국은 사안의 심각성에 대한 간절함이 결여됐다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 PM2.5 농도 4가 이틀 만에 바로 160대에 이르는 현실은 정말 그렇다고 말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