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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조달청·한은 ‘유리 천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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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7. 10. 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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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등에서 여전히 여성에 대한 견고한 유리천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기관의 3급 이상 고위공무원(1233명) 중 여성은 3.98%(48명)에 불과했다.

기재부는 112명의 고위공무원 중 여성은 0.9%인 1명 뿐이다. 조달청은 1명, 국세청과 관세청은 여성 고위공무원은 0명이다.

다른 기관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한국은행은 663명에 달하는 3급 이상 고위직 인사 중 여성은 2.1%(14명)이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조폐공사 역시 100명 내외의 3급 이상 인사 중 여성 인원은 5명이 채 되지 않았다.

반면 국제원산지정보원은 9명의 고위직 중 3명이 여성으로 가장 양호한 수준이었다.

김두관 의원은 “기재조차 유리천장이 이렇게 두껍다면 다른 부처들의 사정은 더 열악할 것”이라며 “여성 장관 30% 뿐 아니라 유리 천장을 부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기재부가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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