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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보험사 민원 처리율 갈수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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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10. 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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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메리츠화재 불수용률 가장 높아
지난 5년간 보험사에 접수된 민원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하는 비율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삼성생명과 메리츠화재의 민원 불수용률이 가장 높았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채이배 의원(국민의당)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보험사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보험사에 접수된 총 민원 건수는 총 16만640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3년 3만1157건, 2014년 3만6008건, 2015년 3만8445건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갔고, 2016년에는 4만 건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접수된 민원도 2만167건이나 됐다.

하지만 보험사로부터 수용된 민원 건수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1만5166건, 1만5816건, 1만4005건, 1만3774건으로 오히려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가 접수된 민원 7만539건 중 66.0%에 해당하는 4만6564건을, 손해보험사는 접수 민원 9만5863건 중 56.9%에 해당하는 5만4600건을 수용하지 않았다.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민원 불수용률이 77.1%로 가장 높았으며, ING생명(75.0%), 알리안츠생명(68.9%), 한화생명(67.2%), AIA생명(64.8%) 순이었다. 손보사 중에서는 메리츠화재의 민원 불수용률이 60.0%로 가장 높았고, 현대해상(59.9%), 롯데손해보험(59.5%), 한화손해보험(59.0%), 삼성화재(58.3%)가 뒤를 이었다. 14개 생보사와 9개 손보사 가운데 민원 불수용률이 50% 이하인 곳은 NH농협생명(49.8%)이 유일했다.

채 의원은 “고객들의 민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처리해야 할 보험사의 민원 불수용률이 연평균 5%포인트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민원 발생건수의 증가와 수용률이 점점 낮아지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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