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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9억 예산 확보’ 육용오리 89농가 AI 휴지기제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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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10.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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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및 확산 차단 차원에서 고려하고 있는 AI 휴지기제(휴업보상제)가 본격 운영된다.

농식품부가 관련 예산을 확보, 89개 농가를 대상으로 AI 휴지기제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휴지기제’는 AI 바이러스 위험 지역이나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방지 차원에서 닭·오리 등 사육을 일정기간 중단시키고 농가에게는 일정 보상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2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와 협의 끝에 축산발전기금을 활용 9억2600만원의 휴지기제 예산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충북 등 일부 지자체에서 산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AI 휴지기제가 중앙정부 차원에서 처음 도입, 운영된다.

이번 AI 휴지기제 대상은 육용오리 사육 농가 89개다.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는 “3년내 두 번 AI 발생 농가 그리고 해당 농가의 반경 500m 농가를 휴지기제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충북이 50농가로 가장 많고, 전남(27농가), 전북(6농가), 충남(4농가), 강원(2농가) 순이다.

이들 농가에서는 총 127만8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사육 육용오리의 19%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휴지기제를 진행하고, 농가에는 마리당 51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휴지기제 추진 과정 혼선을 줄이기 위해 농식품부는 대상 농가·예산 등 구체적 내용의 지침을 지난달 20일 지자체에 미리 통보했다.

농식품부는 휴지기제를 올해 한시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단 추후 계속 여부는 올해 성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휴지기제와 별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평창·정선·횡성 등 경기장 주변 지역 소규모 농가 닭·오리 3500마리의 수매·도태를 시행 중이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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