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 송승헌의 공식 연인으로 알려진 류이페이(劉亦菲·30)의 국적이 미국이라고 하면 말이 안 된다고 할 사람이 아마 많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그녀의 국적은 진짜 미국이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따라 미국에 갔다가 청소년기에 돌아왔으니 아마 그 무렵 국적을 따지 않았나 보인다. 잘 몰랐던 팬들 입장에서는 약간 충격을 받을 수도 있는 사실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유역비
0
미국 국적의 류이페이. 국적을 버릴 생각이 없는 듯하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그럼에도 중국 팬들은 그녀에게 별로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베이징의 중국 연예계 소식통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해도 별로 무리는 없을 것 같다. 부러워하면서 역시 미국 국적은 다르구나 하는 선입견을 가진다는 것. 이 점에서 보면 확실히 중국인들은 외국 국적 연예인들에 상당히 배타적인 한국인들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사실 그녀는 프랑스 국적을 취득할 수도 있었다. 친아버지 안사오캉(安少康·60)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대학 불문과 교수를 역임하고 프랑스 주재 외교관으로 오래 활동한 사실을 상기하면 진짜 그렇다고 해도 좋다. 그러나 이 기회는 그녀의 부모가 이혼하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물론 그녀를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가 양육했다면 또 기회는 여전히 있을 수 있었다.
현재 여러 정황으로 보면 그녀가 미국에 가서 살 가능성은 별로 없다. 어쩌면 한국에 이주할 가능성보다도 훨씬 더 낮다. 그럼에도 그녀는 미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 있다. 솔직히 별로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이 사실에 별로 신경을 기울이지 않는다. 확실히 중국인들은 이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한국인들보다 많이 열려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