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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종 ‘장수삿갓조개’ 11월의 해양생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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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10. 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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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한국에서만 발견된 희귀종이자 ‘서해의 기적’이 일어난 태안 앞바다 등을 주 서식지로 하는 삿갓 모양 조개 ‘장수삿갓조개’를 11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장수삿갓조개’는 원시복족목 구멍삿갓조개과의 연체동물로, 수심 약 10m 깊이의 바위 등에 몸을 부착하고 살면서 미세조류를 주 먹이로 한다.

장수삿갓조개의 조개껍질은 긴지름 4cm, 짧은 지름 3cm 가량 크기이며, 조갯살은 레이스처럼 껍질 밖으로 나와 있다.

장수삿갓조개는 1988년 서해안 횡견도 해역에서 처음 발견된 후 1992년 신아종(新亞種)으로 한국동물분류학회지를 통해 최초로 보고됐다.

올해 5월에는 서해5도 지역에서 현재까지 관찰된 것 중 가장 큰 규모인 열두 개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박승준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장수삿갓조개 외에도 해수부에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보호대상해양생물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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