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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배 9045톤 공급 가격 하락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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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10. 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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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생산량 증가, 추석 기간 소비 부진 등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는 배의 수급 안정을 위해 가공용 수매지원 등의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산 배 가격은 양호한 생육환경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소비 부진 등으로 배 집중 소비기간인 추석 전 2주 기간을 비교할 때 지난해보다 20.5% 하락했다.

추석 이후에도 추석 출하물량 중 소비되지 않은 물량이 많아 올해산 배 가격은 평년대비 10.5% 낮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가공용 수매 지원, 식자재 전용매장 공급 확대, 알뜰배 통합할인 행사, 수출 확대, 소비 촉진 등 총 9045톤의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가공용 배 수매자금 지원, 식자재 전용매장 공급 확대를 통해 상품성이 낮은 저품위 배를 시장에서 격리시켜 정상품위 배의 가격 상승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매자금은 4900톤 물량에 대해 20kg당 2000원을 지원하고, 농협 식자재 전용매장에서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총 100톤을 판매한다.

정상품위 배의 경우 추석 전 출하된 물량에 대해서는 알뜰배 통합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추석 미출하 물량에 대해서는 수출 물류비 3%를 추가 지원해 수출 확대에 나선다.

알뜰배 통합할인 행사는 345톤을 농협 계통 매장에서 최대 38%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지자체·품목농협 등도 가공용 수매지원 등 총 3700톤 규모의 자체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해 대책의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생산면적, 생산량이 지속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소비 감소로 배 가격은 하락 추세에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배 소비 확대를 위해 고품질 신품종 재배, 중소과 생산, 공동 마케팅 강화, 소포장 공급 등을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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