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업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일 전언에 따르면 메이디는 가전 영역에서 유례 없는 혁신 속도도 보여주고 있다.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에 안착했다. 유럽 시장이 중국에서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가전 기업이 나온다면 메이디가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이 이유가 있지 않나 싶다.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메이디는 매년 10월 내부적으로만 잔행했던 이른바 ‘IT의 달(科技月)’ 행사도 외부에 오픈하는 열린 경영도 보여주고 있다. 원래 이 행사는 메이디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공유하면서 파트너사를 구축하기 위해 1996년부터 비공개로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후 파트너사 규모가 방대해질 뿐 아니라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올해부터는 대중에게도 공개됐다. 행사에서는 ‘메이디 혁신’의 저체 발전 과정과 구체적인 청사진을 엿볼 수 있다. 이는 메이디가 더 이상 전통적인 가전 제조 업체가 아닌 글로벌 IT그룹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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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운영과 R&D,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 역시 의미한다. 현재 메이디는 전 지구촌에 약 200개의 계열사 및 60여 곳의 해외 지점, 12곳의 전략 업무 기관을 확보하고 있다. R&D 투자액도 놀랍다. 2016년을 기준으로 60억 위안(元·1조200억 원)에 이른다. 2012년 이후 누적 투자액의 경우 200억 위안을 상회한다. 인재 양성 행보도 수준급이라고 해야 한다. 현재 4000여 명이 넘는 R&D 인력이 확보돼 있다.
혁신이 장기 전략 목표라는 사실도 꼽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메이디가 ‘앞선 제품과 효율적인 구동, 글로벌 운영’을 슬로건으로 내세운다는 점에서도 잘 읽을 수 있다. 이 슬로건이 적용된 대표적 사례로 독일의 KUKA로봇과 도시바 인수를 꼽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메이디의 부총재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후쯔창(胡自强) 중앙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수준의 IT 기업이 되기 위해 투자 역량을 계속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디가 수년 내에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처럼 주목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은 이로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