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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세계경제 전망은…선진국 회복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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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7. 11. 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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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경제는 올해(3.4%)보다 0.3%p 높은 3.7%(PPP 환율 기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의 경우 미국은 2017년 대비 약간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유로존과 일본은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2018년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전반적인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상과 보유자산 축소 등 통화정책 정상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치에 미달한 상태에서 실질임금의 상승폭도 크지 않아 제한적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올해와 비슷한 2.1% 성장률이 전망된다.

유로 지역은 ECB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로화의 약세에 따른 순수출 성장이 둔화되고 제한적인 임금상승률로 민간소비 성장도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성장률보다 0.2%p 낮은 1.8%가 예상된다.

일본은 민간소비와 수출의 완만한 증가가 지속되는 반면, 지난해 추경예산 집행에 따른 공공투자 증가의 효과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0.4%p 하락한 0.9%로 전망된다.

중국 및 신흥국은 자원가격 및 선진국 경기회복의 수혜 속에 인프라 투자 등 공공지출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 및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개혁정책을 추진 중이다.

중국은 정부가 주도하는 내수 주도 성장모델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계 국유기업 퇴출, 기업부채 축소, 공급과잉 사업 구조조정 등을 포함하는 공급측 구조개혁의 성과에 따라 성장률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 하방압력이 클 경우 기초 인프라에 대한 재정지출 확대를 실시할 것으로 보여 2017년과 비슷한 6.7%의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인도는 은행부실자산비중 증가에 따른 투자 둔화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의 회복과 정부지출 증가, GST 안착에 따른 경제적 효과에 힘입어 7.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경기침체기에 지속적인 개혁조치를 통해 은행부문의 건전성을 개선햇다. 국제 에너지 가격을 비롯한 물가와 환율의 안정을 기반으로 완만한 실질소득의 증가를 통해 소비와 기업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내년 월드컵 개최 준비를 위한 공공투자가 증가하면서 1.6% 성장할 전망이다.

브라질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한 연금개혁의 성공 여부가 경제회복의 중요한 변수다. 민간소비와 투자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2018년 경제성장률은 2.0%로 예상된다.

아세안 4개국은 중국 성장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의 영향을 받으나 인프라 부문에 대한 정부지출 확대와 민간소비의 호조로 올해 수준인 5.0% 성장할 전망이다.

KIEP는 “세계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등 하방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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