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자체 실적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자, 모트롤 등 기존사업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면세점도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두산은 자체사업 영업이익이 709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전체 실적은 매출액 4조2540억원(16.1% y-y), 영업이익 2614억원(38.4% y-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했다.
전자(영업이익 416억원, 82% y-y)는 고부가 제품 비중이 66%까지 확대됐고, 10월 장기연휴로 인한 선발주 효과가 더해져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모트롤(87억원, 164 y-y)과 산업차량(172억원, 12% y-y)은 전통적인 비수기 진입에 불구하고 각각 중국 굴삭기시장의 빠른 회복, 해외 렌탈사업 강화를 통해 견조한 이익 성장을 이뤘다. 면세점은 손익분기점에 근접(-10억원,적지 y-y)했다.
연료전지 부문만 수주 지연 영향으로 적자 전환(-57억원 적지 y-y)했다. 연료전지는 신정부의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PS) 강화(2023년까지 발전량의 10%→2030년까지 28%)로 지연돼왔던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 가시성이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EIG연료전지(12.76MW), SK E&S 강동 연료전지 발전소(39.6MW), 한화토탈(50MW) 등 대기중인 프로젝트(102MW, 약 1조원)들은 연내 납품조건으로 인해 4분기부터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