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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2주년]대한민국 경제 ‘질적성장’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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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7. 11.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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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부침을 겪었다. 대내적으로는 대통령 탄핵과 함께 새정부 출범이라는 대형 사건이 진행됐으며, 외적으로는 G2(미국·중국)발 리스크로 사면초가 신세에 몰리기도 했었다. 중국과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갈등이 불거지면서 현지에 진출한 많은 기업들이 분루를 삼킬 수밖에 없었다. 미국은 자국 기업을 우선으로 한 ‘보호 무역주의’를 기치로 우리기업들에 대한 노골적인 견제에 나서고 있다.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은 계속 늘어 큰 변수가 없는 한 올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무역 1조달러 회복은 2014년 이후 3년만의 일이다. 지난 3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우리기업들의 성장세에 해외 다수의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대 중반에서 2%대 후반 또는 3% 초반까지 높여 잡고 있다.

이렇듯 우리경제는 수많은 리스크 속 그때그때의 호재라는 불안한 동거를 지속하고 있다.

언제 튀어나올지 모를 변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질적성장’뿐이다. 그동안 우리 실물경제를 이끌었던 품목들은 신흥국들의 추격에서 불과 한 두 발짝 앞섰을 뿐이다. 선진국은 첨단기술을 내세워 우리와의 격차를 점점 벌려나갈 준비를 진작에 마친 상태다.

이제 실물경제를 이끄는 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융합·4차 산업혁명·노사화합·연구개발(R&D) 강화 등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발전할 수 있는지 여부는 ‘질적성장’에 달려있다.<편집자 주>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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