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관광 관계자들의 이날 전언에 따르면 북한 관광 금지령을 내린 주체는 국가여유국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불필요한 미국의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취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베이징 아쓰다얼(阿斯達爾)여행사의 쉬밍다오(徐明道) 사장은 “개인적인 통로를 통해 알아본 결과 정치적인 이유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맞는 것 같다. 사실 중국으로서도 미국을 자극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닌가. 어제 전격 결정돼 내용이 하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이유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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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북중 접경 도시들은 이부콰(一步跨·한걸음이면 넘는다)라는 말이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북한 도시들과는 그야말로 지척의 거리에 있다. 북한 관광 상품이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신의주와 인접한 단둥 여행사들의 경우 신의주 일대를 방문하는 반나절 여행상품에서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평양~개성~묘향산~판문점 북축지역을 둘러보는 상품 등을 판매해 왔다.
비용도 저렴하다. 3박4일 상품의 경우 2500~3600 위안(元·42~60만 원)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북한 현지의 물가 역시 중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싸다. 이 때문에 일단 관광에 나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적지 않은 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으로서는 중국인들의 관광이 각종 제재 탓에 대중 수출입이 제한된 현 상황에서 몇 개 남지 않은 나름의 쏠쏠한 외화벌이가 되는 셈이다.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높기는 북한의 외화벌이에 완전 비상이 걸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