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땐 일주일 뒤 규모 4.5 여진 발생
|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규모 2.0 이상 여진은 지난 17일 오후 6시57분 15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규모 2.6)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진은 앞선 여진(오전 8시25분 50초)보다 10시간 31분가량 지나 발생했다. 여진은 발생 첫날과 지진 발생 이튿날인 지난 16일 오후까지만 해도 수 분 내로 이어졌다. 그러더니 같은 날 저녁 7시부터는 약 7시간의 시차를 두고 발생하면서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습이다.
지진 발생 사흘째인 17일은 여진이 더 드물게 이어졌다. 규모 5.4의 본진이 일어난 당일 33회에서 이튿날 16회로 줄더니 17일은 단 3회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과도 비슷한 양상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경주 지진의 경우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한 당일 여진은 36차례 발생했고 이튿날 46차례로 늘어났다가 하루가 더 지나자 9차례로 급감했다.
여진이 다소 잠잠해졌다고 해서 지진의 여파가 곧 끝날 것으로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실제 경주 지진 때도 본진 발생 일주일 뒤에 규모 4.5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더 큰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어서 신중하게 지진의 움직임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