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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곳에서 일하던 식당 종업원 등 약 200여 명은 이미 각자 짐을 정리하고 귀국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단둥에서 사업을 하는 교민 김기성 씨는 “눈에 띄게 강화된 중국의 제재에 북한이 두 손을 들었다고 생각한다. 평양고려관과 같은 운명에 봉착할 식당이나 북한 업체들이 더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면서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는 베이징과 상하이(上海) 등지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상당수의 식당들이 영업 부진으로 조기에 문을 닫으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평양 은반관의 종업원 W 씨는 “이제 우리 조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더 있고 싶지도 않다”면서 자신과 동료들이 조만간 귀국할 것이라는 사실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 와중에 중국 당국의 북한 주민에 대한 비자 발급도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외교관을 제외한 일반인들에게는 웬만하면 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이 때문에 단둥 같은 곳에서는 조만간 북한 무역대표부 관계자와 무역상 등 북한의 접경 지역 무역 관련 일꾼들이 모두 돌아가야 한다는 괴소문까지 돌고 있다.
중국은 쑹타오(宋濤) 당 대외연락부장이 최근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특사 신분으로 방북했음에도 북한 측으로부터 당한 의도적 푸대접에 몹시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만간 제재를 완화할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내 북한 주민들의 귀국 행렬은 아무래도 상당 기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