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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명공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독성을 지닌 해양생물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해양생물이 가진 독이 체내 특정 부위에 작용될 수 있도록 독성을 조절하여 진통효과, 항염증효과 등을 지니는 유용물질을 개발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는 복어와 청자고둥 등이 있다. 복어의 ‘테트로도톡신’을 활용한 진통제·근이완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청자고둥의 ‘코노톡신’으로 암환자 등을 위한 진통제를 개발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6월과 9월 제주 성산 앞바다에서 61년 만에 진정바다뱀아과에 속하는 바다뱀 서식 사실을 확인했다.
이 바다뱀은 납작한 머리에 등은 검고 배면이 노란 특징을 지녔다. 아가미 없이 폐로 호흡하므로 주기적으로 수면위로 헤엄쳐 올라오며, 연안에서 자주 관찰되는 어류 바다뱀과는 달리 맹독을 지니고 있다.
그간 육상에 서식하는 뱀의 독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은 있었지만, 바다뱀의 독을 활용한 연구사례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도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다.
해수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에 발견된 바다뱀을 포함한 바다뱀 2종의 신경독 성분을 활용해 내년부터 진통제 등 의약품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윤두한 해수부 해양수산생명과장은 “해양바이오 산업은 매년 5%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며 “해양수산생명자원을 소재로 다양한 부문에 활용될 수 있는 유용물질과 원천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