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남친인 한국 배우 송승헌과 결별설이 나도는 류이페이(劉亦菲·30)가 미국 국적의 유학파라는 사실을 의심케 하는 실수를 해 주변의 실소를 사고 있다. 최근 자신의 SNS에 디즈니(Disney)를 드지니(Dsiney)로 잘못 표기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든 것. 물론 그녀는 바로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부랴부랴 고친 문장으로 기존의 글을 대체하는 순발력을 보이기는 했다.
류이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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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페이가 자신의 SNS에 올린 ‘뮬란’ 실사판 포스터와 글. 글은 부랴부랴 고친 것이다./제공=펑황망.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펑황(鳳凰)망의 1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가 이런 실수를 한 것은 최근 디즈니의 새 실사 영화 ‘뮬란’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것에 대한 기쁨과 고마움을 디즈니 본사에 전한다는 것이 그만 엉뚱한 해프닝과 연결된 것이다.
‘뮬란’은 중국의 구국소녀인 화목란(花木蘭)에 대한 설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지난 1998년 디즈니에 의해 만화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다. 아버지를 위해 남장을 하고 입영한 뮬란이 위험으로부터 황제를 구해낸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디즈니는 ‘뮬란’ 실사판에 가장 적합한 주인공을 찾기 위해 최근 5개 대륙을 넘나들면서 약 1000여 명에 육박하는 배우들에 대한 오디션을 진행한 다음 류이페이를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가 ‘무술 능력과 영어 실력을 겸비한 중국인’이라는 조건에 완벽히 부합했기 때문이었다. 아무려나 그녀는 이번 캐스팅으로 당초 뮬란 역에 유력했던 제니퍼 로랜스를 가볍게 일축하는 기염도 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