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통계가 이런 단정을 잘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중국 경제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6일 전언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22조5800억 위안(元·4조3200억 달러)으로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로 미국의 55%보다는 많이 낮으나 세계 평균의 22%보다는 월등히 높다. 이런 내용은 5일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에서 막을 내린 제4회 세계인터넷대회에도 보고돼 공인을 받기도 했다.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도 확실히 증명이 된다. 대표적으로 거의 생활화돼 있다고 해도 좋을 핀테크의 보급 상황을 보면 알기 쉽다. 길거리의 좌판에서 핀테크 결제가 될 뿐 아니라 80대 노인들도 별로 어렵지 않게 휴대폰을 통한 금융 거래를 하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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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는 인공지능(AI), 전기차 분야 등을 모두 포괄하는 디지털 경제의 발전도 거의 빛의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불과 얼마 전과는 달리 지금은 미국이 중국의 카피캣이 되고 있다는 일부 외신의 보도는 결코 괜한 게 아닌 것이다. 더구나 베이징과 상하이(上海) 등의 일부 도시만이 아니라 전 대륙이 거의 일체화된 상태에서 발전이 이뤄지는 현실을 보면 미국이 중국에 조만간 두 손을 들 날이 머지 않았다고 해도 좋지 않나 싶다.
물론 폭풍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없지는 않다. 사이버 세상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감시와 통제가 바로 그것이 아닐까 보인다. 하지만 이 역시 서서히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중국이 디지털 경제에서 G1이 되는 날은 역시 시간문제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