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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장애인복지관, 함께 걸어 좋은 우리 ‘아장아장합창단’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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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학 기자

승인 : 2017. 12. 07. 15:25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장아장합창단 연주회2
아장아장합창단이 안상묵 교사의 지휘로 합창곡을 들려주고 있다. /제공=아산시장애인복지관
충남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아장아장합창단이 아산중학교와 공동 연출로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함께 걸어 좋은 우리! 천상의 소리를 만나다’ 연주회를 개최했다.

7일 복지관에 따르면 이날 연주회는 15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Elysion MEDICALS와 KBS강태원복지재단이 함께하는 장애 청소년·성인 합창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6개 STAGE로 구성된 이날 공연에서는 안상묵 아산중학교 교사의 지휘로 45여 명의 합창단원들이 귀에 익은 영화와 뮤지컬 O.S.T의 합창을 비롯해 악기 연주와 시 낭송, 합창단원 아버지의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 등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장아장합창단은 지난 2015년에 창단됐으며, 2017년에는 ‘Elysion MEDICALS’의 지정 기탁 기금으로 진행한 KBS강태원복지재단 장애인 합창단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총 950만 원)를 지원 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합창 단원들에게 합창 연습, 합창 캠프, 공연 관람, 재능 기부 및 공연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사회성 및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관객 박 모씨는“이렇게 직접 장애인 합창단 음악회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해 보니,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기회가 됐다. 혹시 주변에서 합창에 관심이 있는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계시다면, 장애인 합창단을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오늘 공연장에 가득 채워진 ‘천상의 하모니’로 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합해져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소망을 선사하는 귀한 교감의 장이 됐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 장애인에게 문화·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장아장합창단은 장애 청소년 및 성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이와 관련해 자세한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가족지원팀(041-545-7727, 7710)으로 하면 된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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