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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의왕시 등 지자체 5곳, 3년 연속 범죄 위험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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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12.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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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17년 지역안전지수 공개
범죄분야
경기 남양주·의왕·용인 등 5개 시가 3년 연속 범죄가 가장 적은 지방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의정부·부천·안산 등 6개 시는 3년 연속 범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7년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 7개 분야(교통사고·화재·범죄·자연재해·생활안전·자살·감염병)에 대한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했다.

지역안전지수는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분야별로 계량화한 것으로 2015년부터 도입됐다. 매년 전년도 안전관련 주요통계를 △위해지표(사망·사고건수) △취약지표(위해지표 가중) △경감지표(위해지표 경감)로 구분해 계산되며 광역시·도, 기초 시·군·구 등 5개 유형으로 그룹을 지어 안전도가 높은 1등급에서 안전도가 낮은 5등급까지 분류한다. 1등급은 인구 1만명 당 사망자수(또는 발생건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상 243개 지자체 중 등급이 상승한 곳(7개 분야 평균)은 48곳, 하락한 곳은 50곳이었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7개 분야 중 2개 분야 이상 1등급을 받은 곳은 △경기(5개 분야) △세종(3개 분야) △서울(2개 분야), 2개 분야 이상 5등급을 받은 곳은 △세종(3개 분야) △부산(2개 분야)이었다.

경기도는 교통사고·생활안전·자살·감염병, 서울은 교통사고, 세종은 범죄와 자살 분야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반면 부산은 자살, 세종은 교통사고와 화재, 전남은 교통사고, 제주는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3년 연속 5등급에 머물렀다.

세종의 경우 자연재해(3등급)를 제외한 6개 분야가 1등급 아니면 5등급에 해당됐다. 이는 정부부처·공공기관 등 이전기관 종사자 중심의 인구증가로 자살·감염병·범죄 분야는 1등급을, 인프라 조성이 진행 중인 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 분야는 5등급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3년연속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7개 분야 중 2개 분야 이상 1등급을 받은 곳은 36개 지역(시 12곳·군 12곳·구 12곳), 2개 분야 이상 5등급을 받은 곳은 39개 지역(시 13곳·군 15곳·구 11곳)이었다.

대구 달성군은 6개 분야에서 1등급을, 서울 양천구·부산 기장군·울산 울주군·경기 군포시·경기 의왕시·충남 계룡시는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반면 부산 중구는 6개 분야에서, 광주 동구와 전북 김제시는 5개 분야에서 5등급을 받았고, 서울 중구·부산 동구·대구 중구·경북 상주시는 4개 분야 5등급을 받았다. 특히 3년 연속 5등급에 머문 지역은 범죄 분야(의정부시·부천시·안산시·원주시·속초시·목포시 등 16개 지역)에서 가장 많았고 자연재해 분야(1개 지역)에서 가장 적었다.

행안부는 2018년 소방안전교부세(약 4100억원)의 5%를 이번에 공개하는 지역안전지수와 연계해 교부할 예정이다.

이 중 3%는 지역안전지수가 낮은 지역일수록, 2%는 전년 대비 등급 개선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더 많이 배정해 안전인프라가 취약한 지역과 개선 노력을 기울인 지역을 모두 배려할 계획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매년 지역안전지수 공개를 통해 지역 안전에 대한 자치단체의 책임성이 높아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안전수준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치단체뿐 아니라 국민들도 가깝게는 나와 내 가족의 안전에서부터 우리 마을의 안전·직장의 안전·지역의 안전을 위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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