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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 들어서는 2018년...“선제적 리스크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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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12. 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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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에 들어서는 2018년에는 금융권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건전성 지표는 악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5일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2018년 금융산업 전망: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내년 금융환경은 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이 내년에 3회 등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금리도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온라인 중심의 경쟁구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위원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NIM은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그는 “2014년과 2015년에 10% 이상의 높은 대출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저원가성예금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금리인상의 NIM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출금리는 시장금리를 주기적으로 반영하지만, 예금금리는 신규 예금금리만 즉시 반영되고 기존 예금금리는 만기 도래시 적용되기 때문에 시차가 존재한다. 은행의 예대마진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일정수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위원은 특히 금융권의 건전성 지표가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에 돌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 연구위원은 “신DTI와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제도가 도입되면서 추가 대출한도가 축소되고 금리상승으로 이자상환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라며 “금리상승기에 은행, 카드사 등의 연체율이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점진적으로 부실채권 등 대손비용의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벤처·혁신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 및 투자의 급격한 확대는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심사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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