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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7022만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4.5% 늘어난 규모로 이중 금융부채가 4998만원, 임대보증금이 202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부채는 담보대출이 4056만원, 신용대출이 776만원으로 각각 57.8%, 11.1%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구의 평균 소득은 5010만원으로 전년대비 2.6%증가했다. 1년간 소득은 128만원 증가한데 반해 부채는 303만원 늘었다는 얘기다.
특히 30세 미만 가구주의 부채는 평균 2385만원으로 전년대비 41.9%늘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소득도 크게 늘지 않으면서 주거비와 생활비 등으로 빚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30대 가구의 평균 부채규모는 6872만원으로 전년대비 16.1% 늘었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는 전체 가구중 63.2%로 전년대비 1.4%포인트 하락했으나, 평균 부채금액은 5030만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이중 1000~3000만원 미만의 부채 보유가구 비율이 18.4%로 가장 높았으며 3억원 이상 부채를 가진 가구는 8.3%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56.5%가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보유한 금융부채는 885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평균 소득은 5876만원으로 자산은 4억2459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가구주 연령대별 순자산 보유액은 50대 가구가 3억6457만원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3억3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30대(8.3%)와 30세 미만(6.3%)로 각각 2억1769만원, 7397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자영업자가 3억9656만원으로 가장 많이 순자산을 갖고 있고, 임시·일용근로자가 전년대비 7.9% 순자산이 늘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유자금 운용 방법으로는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가 43.5%, ‘부동산 구입’이 28.9%, ‘부채 상환’이 22.4%순이었다. 전년대비 ‘부동산 구입’은 1.9%포인트 늘었으나 다른 운용 방법은 모두 줄었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주택 가격이 내년에 오를 것이라고 본 가구주는 22.3%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본 가구주가 47.9%로 가장 많았다. 여유자금이 생길 경우 부동산에 투자한다고 한 가구주는 56.0%로 전년대비 5.1%포인트 늘었으며 이 중 투자 목적이 ‘내 집 마련’은 29.8%, ‘노후 대책’이 24.8%, ‘임대 수입’은 19.3%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시 아파트(46,9%)를 가장 선호했으며 상가와 오피스텔이 21.8%, 토지와 단독주택은 13.1%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