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그룹의 2017년 순이익이 전년(2조7748억원)보다 5.2% 증가한 2조91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그룹의 본원적 수익인 이자부문 이익의 견조한 증가과 함께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성장을 통해 2014년부터 4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4분기 순이익은 2115억원으로 전분기(8173억원) 대비 74.1% 감소했다. 대규모로 실시한 연말 희망퇴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추가 충당금 적립의 결과다. 4분기 발생한 비경상 비용 요인을 감안하면 4분기 연속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NIM)이 지속 개선되면서 은행 부문의 이자 이익이 증가했다“며 ”기존에 이익 개선이 주춤했던 금융투자, 자산운용, 캐피탈, 저축은행 등 비은행 부문의 약진, 글로벌 부문의 성장을 통해 그룹 차원의 경상 이익 창출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다각화된 대출 성장 전략과 순이자마진(NIM) 회복 기반으로 그룹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통해 연간 5.9% 성장률을 시현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은 5.6%, 기업대출은 6.3% 성장했으며, 특히 비외감 중소기업 대출이 연간 14.0% 증가하며 전체 자산 성장을 이끌었다. 이는 수익성과 리스크를 고려한 최적 성장을 위해 각 부문별로 차별적 성장 전략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며, 올해에도 핵심시장인 우량 중소법인에 대한 선별적 대출 확대를 통해 이익기반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4분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과 안정적인 자금 조달 운용을 통해 전분기 대비 0.02%p 개선된 1.58%를 기록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7조8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으며, 4분기 연속 그룹 이자이익이 성장했다.
신한금융은 작년 한해 동안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GIB, 글로벌, 디지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조직 체계를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경쟁력 강화 노력들을 지속했다. 특히, 글로벌 부문은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시현했다.
작년에 출범한 그룹 글로벌 매트릭스 조직을 기반으로 아시아 핵심시장에서 수익력 강화를 중점 추진한 결과, 은행 글로벌사업 순이익이 30.8% 성장하며 전년 대비 553억원 증가한 2350억원을 기록했다.
판관비는 전년 대비 6.7%(경상 2.8%) 증가했다. 4분기 실시한 은행 및 카드 희망퇴직 비용 증가에 따른 1회성 요인 때문이다. 회사 측은 4분기 실시한 고비용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향후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룹 및 은행의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NPL비율은 각각 0.62%, 0.55%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개선됐, NPL커버리지비율 역시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 지속으로 132.5%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은행 및 카드의 연체율 또한 0.23%, 1.27%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그룹사별로는 신한은행이 희망퇴직 등 1회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한 1조711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9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했고, 신한금융투자는 2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83.6% 늘었다.
신한생명은 1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감소했고 신한캐피탈은 8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8% 증가했다. 그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16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