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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작년 순이익 7조8000억…전년比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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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8. 02. 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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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보험사 주요 손익 현황/제공=금감원
지난해 보험사들이 8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은 7조82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조9424억원, 33% 증가한 수준이다.

생보사 순이익은 3조9543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5336억원(63.4%) 늘었고, 손보사 순이익은 3조8780억원으로 4088억원(11.8%) 증가했다.

생보사의 경우 주가·금리 상승에 따라 준비금 적립부담이 감소, 보험영업 손실이 축소됐고 투자수익은 증가한 결과다.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3%에서 80.9%로 개선되면서 보험영업 손실이 축소됐고, 금리상승에 따라 투자수익이 크게 늘었다.

보험사들의 영업 활동을 나타내는 수입보험료는 전년보다 4조369억원(2.1%) 감소한 191조2747억원이다.

손보사는 77조3071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8313억원(2.4%) 증가했지만 생보사가 5조8709억원(4.9%) 감소한 113조9403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109조9602억원으로 전년보다 75조8058억원(7.3%)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07조5234억원으로 9조3013억원(9.5%) 늘었다.

순이익 증가에 따라 지난해 보험사들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14%포인트(p) 상승한 0.73%,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6%p 오른 7.61%다.

금감원은 “보험사 순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늘었지만 주로 준비금 적립부담 완화,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등 외부요인에 기인했다”며 “자본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내부유보 확대, 장기 수익성 제고 등과 같은 재무건전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상승 기조에 따라 단기적으로 RBC비율 악화 가능성이 있어 취약사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하고 자본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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