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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이날 오전 8시께 이 전 지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후 돌려보냈다.
이 지검장은 서지현 검사(45·33기)가 성추행 피해를 당할 당시 서울북부지검장을 맡고 있었다. 조사단은 이 지검장을 상대로 검사 성추행 사건의 피해사례와 보고체계에서의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사단은 성추행 피해 사건을 공론화하려던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검사(44·30기)와 서 검사의 직속상관이었던 김태철 당시 부장검사(56·24기)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서 검사가 폭로한 성추행 사건의 진상을 조사 중인 조사단은 가해자로 지목된 안 전 검사장의 소환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