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여자 피겨 최강’ 자기토바·메드베데바 뭉쳤지만 우승은 캐나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212010007192

글자크기

닫기

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2. 12. 14:1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자기토바
12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의 알리나 자기토바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빅매치 가운데 하나인 피겨 여자 싱글에서 격돌이 예상되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9)와 알리나 자기토바(16)가 일단은 한 팀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선수는 11일과 1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팀이벤트(단체전)에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소속으로 출전해 각각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를 차지했다. 11일에는 메드베데바가 쇼트프로그램에서 81.06점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했고 12일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자기토바가 158.08점의 개인 최고기록을 썼다.

메드베데바와 자기토바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 부터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며 평창 최고의 빅매치를 예고했다. 그러나 이날 모습은 한 팀으로서 서로를 응원하는 분위기였다.

자기토바가 연기를 펼치는 동안 메드베데바는 응원석에서 자기토바를 응원했다. 메드베데바는 후배 자기토바의 연기가 시작되기 전에 손을 모이고 긴장감을 표시했으며 자기토바가 고난도 점프에 성공할 때마다 아낌 없이 박수를 보냈다. 연기를 마친 자기토바가 키스앤드크라이존에서 점수를 기다릴 때는 뒤에 서서 기다리다 함께 환호했다. 이날 레온 밍쿠스의 ‘돈키호테’에 맞춰 연기한 자기토바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부터 압도적인 높이와 스피드로 마무리 하는 등 7개의 점프 과제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날 자기토바는 지난달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메드베데바를 제치고 우승했을 때 기록한 157.97점을 뛰어넘은 개인 최고점을 작성했다. 메드베데바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최고기록 160.46점에는 2.38점 못 미쳤다. 두 선수는 21일 여자 싱글 개인전에서 피겨 여왕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한편, 세계 최고의 여자 피겨 선수들이 뭉쳤지만 OAR은 팀포인트 66점을 얻어 팀이벤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금메달은 팀포인트 73점을 얻은 캐나다가 차지했다. 동메달은 미국(62점)이 가져갔다. 캐나다는 메드베데바와 자키토바가 버티고 있는 여자 싱글을 제외한 남자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에서 선전했다. 특히 캐나다 남자 싱글의 ‘베테랑’ 패트릭 챈(27)과 아이스댄스의 ‘최강자’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 등이 캐나다의 우승을 견인했다.
김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