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40여분간 평창올림피 폐회식 참석차 방한한 이방카 보좌관과 비공개 접견을 갖고 한미 양국 우호증진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의지가 가장 강한 나라가 한국”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대화가 별도로 갈 수 없고,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지난 25년간 한·미 정부의 노력이 성공하지 못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저는 2017년에 각각 취임했는데, 양국 정부의 대북 최대 압박 노력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평창올림픽 계기로 마련된) 이번 기회를 잘 살려 트럼프 대통령과 역사적 과업을 달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방카 보좌관은 한국 정부가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인사 전하며 “이번 미국 대표단 방한이 한·미 양국간 굳건한 동맹과 우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접견이 끝난 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상춘재로 옮겨 이방카 보좌관 일행 환영 만찬을 가졌다. 만찬은 양국 올림픽 선수단의 선전, 여성의 지위 향상, 일·가정 양립 중요성, 한국 문화와 케이팝(K-POP) 등을 가벼운 주제의 담소가 오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방카 보좌관은 “내 아이들에게 K-POP을 보여줬더니 매일 댄스파티를 벌이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다음에 대통령 내외 앞에서 한국 노래를 부르도록 하겠다”고 말해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