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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높아지는 삼성생명 위상, 긴장 속 커지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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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8. 02.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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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증명
삼성 금융계열사의 중심축인 삼성생명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내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동안 미뤄왔던 금융계열사 인사를 통해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을 내정한데 이어, ‘금융 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삼성생명의 입지와 위상이 탄탄해졌기 때문입니다. TF장으로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 일했던 유호석 전무를 임명하는 등 주요 인력을 삼성생명에 배치시키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 사장은 지난 8일 삼성생명 차기 사장으로 내정된 이후 아직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 때까지는 내정자 신분이기도 하지만 내부 업무 등 현황 파악을 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삼성생명 임원들은 긴장 속에서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사장이 주총에서 사장으로 임명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경영전략을 세우고 지배구조 개편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만큼 삼성생명의 업무파악을 중요하게 보고 있어서입니다.

사실상 첫 만남인 만큼 임원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 사장이 삼성생명에 근무한 경험이 있지만 10여년 전인 만큼 업무 스타일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현 사장은 삼성화재뿐 아니라 2001~2005년엔 삼성생명, 2011~2015년엔 삼성카드 등 다양한 금융계열사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은 인물입니다. 그런 만큼 금융권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임원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 사장은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임원들은 업무보고 내용을 두세번 검토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내부에선 긴장과 함께 기대감도 큽니다. 젊은 사장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는데, 금융계열사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입니다. 현 사장 내정 이후 신설된 ‘금융 경쟁력제고 TF’는 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자산운용 등 각 계열사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추진하게 되는데요. 중심축이 되는 삼성생명의 전략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그룹 통합감독, 삼성전자 지분 정리 등 주요 현안과 함께 삼성생명의 수익성 개선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금융계열사 중 맏형이기도 한 삼성생명을 이끌게 된 현 사장은 이 과제들의 해결할 방안 모색을 위해 업무를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직원들이 긴장을 하면서도 기대를 키우는 이유입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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