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한국GM 사태 영향권 KB캐피탈…신차금융 영향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226010015323

글자크기

닫기

이선영 기자

승인 : 2018. 02. 27.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Print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을 내리면서 한국GM 신차 금융의 40%가량을 책임지던 KB캐피탈의 실적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GM의 한국 철수설까지 나오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만큼 신차 취급 규모도 축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온 KB캐피탈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캐피탈은 한국GM의 신차금융 중 40%를 취급하고 있다. 이는 JB우리캐피탈(37%), 하나캐피탈(19%)보다 많은 수준이다.

최근 발생한 한국GM 사태가 KB캐피탈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신용평가가 지난해 9월까지 KB캐피탈의 신차금융 취급 비중을 분석한 결과 수입차(36%)에 이어 한국GM이 23%로 두 번째였다. 현대·기아차가 21%, 쌍용차가 20% 순이다. 신차금융에서의 한국GM의 비중이 큰 만큼 향후 신차 판매가 부진할 경우 KB캐피탈의 신차금융 취급액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아직까지 한국GM과 관련, 구체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 등이 확정되지 않아 내수 판매량 변동성이 얼마나 커질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미 브랜드 이미지가 악화된데다, 한국시장에서의 철수 가능성도 나오면서 판매량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태 결론이 어떻게 나든 한국GM 이미지 타격에 따라 신차 판매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기존의 판매량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KB캐피탈은 한국GM 사태로 인한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차금융보다는 중고차금융·장기렌터카 등에 집중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KB캐피탈의 순이익은 2014년 KB금융에 편입된 이후 매년 급성장 중이다. 2014년 300억원, 2015년 604억원, 2016년 968억원, 2017년에는 1208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 내에서도 순이익을 확대하며 비중을 조금씩 키워가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많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올해 장기렌터카 등 임대상품을 강화하고 KB차차차 플랫폼을 활용해 중고차금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