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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합출범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29조원에서 34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생보업계 빅3’(삼성·한화·교보)와 농협생명에 이은 업계 5위사로 도약한 것이다. 보험설계사 수 역시 기존 인원수에서 1000여명 늘어난 5500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업계에선 미래에셋생명의 자산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재무건전성도 더욱 강화돼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환경 변화에도 자유로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3.9%로 상장 생보사 중 최저 수준이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변액보험 자산 ‘10조클럽’에 진입했다. 6조 3700억원이었던 변액보험 자산이 PCA생명과의 통합이후 10조 5500억원으로 급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전문성을 살려 실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서비스도 적극 도입해 건강증진 활동과 연계된 보장성 상품도 강화하는 등 은퇴설계시장에도 적극 나선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생명 측은 “변액보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 역시 지난해 240억 원에서 450억 원으로 크게 뛸 전망”이라면서 “해외투자 비중도 61%로 1위를 이어가며 업계 평균인 8%를 훌쩍 뛰어넘어 글로벌 분산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을 이끌 수장은 하만덕 부회장(전 PCA생명 대표), 김재식 부사장(전 미래에셋생명 대표)이 ‘각자대표’로 내정됐다. 하 부회장은 영업부문을, 김 부사장은 관리부문을 각각 총괄하며, 오는 27일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이는 통합법인 출범 초기에 일어날 수있는 불협화음을 미연에 방지하면서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미리 내부 사정을 면밀히 파악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생명 측은 “각자 대표 체제를 통해 경영 및 의사결정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