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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실장은 이날 오전 3박 4일 간의 중국·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정 실장은 “중국과 러시아 두 나라 지도자들은 모두 한결같이 한반도 상황의 긍정적 발전과 이를 위한 남북 간 화해 협력 분위기를 크게 환영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번 방중·방러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제츠 국무위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과 만나 4월 말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 중재 등 방북·방미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정 실장은 “중국과 러시아 지도자들에게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두 나라가 중심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준 데 대한 문대통령의 각별한 감사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앞으로도 중·러 두 나라와 한국 정부는 긴밀한 소통을 해가면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평화·안정의 모멘텀을 계속 살려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 실장은 “시 주석이 단단한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오고 꽃이 핀다는 뜻의 ‘견빙소융 춘란화개’라는 중국 옛말을 인용해 ‘한반도 상황이 이와 같다’며 ‘적극 지지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한·중 두 나라는 정상 차원에서의 소통과 협력은 물론 다음 주 초로 예정된 양제츠 국무위원 방한을 계기로 고위급 안보 전략대화를 계속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50분 간 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방중과 방러, 방일 결과를 보고받은 후 “앞으로의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잘 구성하고 한반도 주변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국제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는 만큼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