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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베트남·UAE 순방 마치고 서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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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8. 03. 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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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의 교역 규모 2020년까지 1000억 달러 수준 확대키로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원전수주 지원 약속받아
문 대통령 내외 영접 나온 인사들과 인사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영접나온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박7일 동안의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귀국 즉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순방기간 국정상황을 보고받고 주요 현안을 점검한 뒤 관저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공항에는 임 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들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귀국하는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ESAN)의 중심국가인 베트남에서 신남방정책의 닻을 올렸고, 중동의 허브국가 UAE와의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문 대통령은 23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2020년까지 양국 간 교역액을 1000억 달러로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사람(People) 공동체’ ‘상생번영(Prosperity) 공동체’ ‘평화(Peace) 공동체’로 압축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을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AE에서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통해 원자력발전소와 석유·가스, 군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선 지난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주를 계기로 수립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9년 만에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UAE는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과정에서 보여준 한국의 기술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사우디 아라비아 원전을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UAE는 문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석유·가스분야에서 250억 달러(약 26조원) 규모의 신규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을 한국에 제안하기도 했다. 여기에 또한 지난해 12월 임 실장의 UAE 특사 파견 이후 논란을 촉발했던 비밀 군사 MOU 갈등을 정상 차원에서 매듭짓고 외교·안보 대화채널로서 2+2(외교·국방) 차관급 협의체를 신설키로 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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