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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위원장은 이날 남측 취재진이 머물고 있는 고려호텔을 찾아 “원래 남측 기자 선생들을 북에 초청한 것은 정말 자유롭게 취재활동을 하고 편안하게 촬영도 하고 이렇게 우리가 해드려야할 의무가 있다”며 “취재활동을 제약하고 자유로운 촬영을 하지 못하게 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자분들 앞에서 장관님 앞에서 제가 먼저 북측 당국을 대표해 이런 일이 잘못됐다는 것을 사죄라고 할까,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전날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에서 남측 취재진이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취재진은 오후 3시 40분께 공연장에 도착해 리허설을 본 뒤 북측의 통보로 출연자 대기실 방향으로 이동했는데, 이후 공연이 끝날 때까지 카메라 기자 1명을 제외하고는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했다.
공연이 시작한 사실을 파악한 취재진은 북측 안내성원에게 항의했으나 “곧 귀가 탁 트이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안절부절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답변을 받았고 결국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정부지원단 관계자는 “현장 경호원들이 ‘2층엔 기자단 올리지 마’라는 경호지시를 받았는데 1층 경호 상황실에서는 아예 전체의 출입을 통제하라는 지시로 잘못 받았다”고 설명했다.
공연 시작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기자단이 다 배치된 줄 알았고 보장성원들이 다 둘러싸고 있었고 휴대전화도 잠시 압수돼 연락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기자단이 얘기할 때야 (상황을) 알았고, 이후 북측에 즉각 항의했다”고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다만 이해하실 문제가 있다. 어제 행사는 우리 국무위원장(김정은)을 모신 특별한 행사였다”며 “행사에서 국무위원장의 신변을 지켜드리는 분들하고 공연 조직하는 분들하고 협동이 잘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취재활동에 장애를 조성하거나 의도적으로 촬영같은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은 아니었다”며 “행사를 조직하는 과정에서 협동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기자들 취재활동에 깊이 조직되지 못한 결과로 빚어진 일이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잘하겠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포토] 평양 공연장 찾은 김정은 위원장](https://img.asiatoday.co.kr/file/2018y/04m/02d/20180402010002095000111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