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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육군동원전력사령부 창설로 예비전력 정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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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8. 04. 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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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50주년 '예비군의 날' 축사…훈련시스템 체계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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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서울 태릉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4기 육사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 졸업생들로부터 경례를 받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정부는 예비군 창설 50주년 기념일인 오늘 ‘육군동원전력사령부’를 창설했다”며 “예비군 역사의 새로운 50년, ‘예비전력 정예화’의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 각 지방자체단체별로 열린 ‘제50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자체장이 대독한 축전을 통해 “275만 예비군 모두는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당당한 대한민국의 청년들”이라며 “대통령으로서 예비군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예비역 한 사람 한 사람이 평화를 지키고 만드는 일당백의 전력으로, 군복무기간 익힌 여러분의 경험은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다시 군복을 입고 총을 드는 훈련에 참여해 준 여러분은 애국자”라며 “훈련에 참여한 예비군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예비군 훈련시스템을 보다 체계화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예비군 역사의 새로운 50년, ‘예비전력 정예화’의 길을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며 “275만 예비군 한 사람 한 사람이 오늘의 훈련이 보람되고 알찼다고 느낄 때 비로소 대한민국 예비전력은 정예가 됐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예비역이 전투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자발적이고 효율적인 훈련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며 “국방부는 훈련 대기시간과 인도·인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스타트 훈련관리 체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실내사격장, 영상모의사격장과 같은 안전하고 과학적인 훈련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잠자리와 식사 등 생활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예비군은 유사시 전력이기 이전에 일상의 민주주의와 공동체 삶을 건강하게 하는 우리 사회 주역”이라며 “예비군 훈련은 군 생활을 마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에게 힘이 되고 보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방부가 다양한 교육 과정 개발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전국 예비군 훈련장에서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는 함성이 울려 퍼질 때까지 저와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비군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지킬 만한 나라다운 나라,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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