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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판문점에서 최종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리허설에는 우리측 공식 수행원 7명 가운데 정경두 합참의장을 제외한 6명이 참석했다. 정 의장을 대신해선 장하성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리허설은 일정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됐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때 문 대통령이 어디에서 어떻게 맞이할지, 악수는 어떻게 할지, 사진은 어디를 보고 찍어야 하는지 등 하나하나를 검토했다.
이날 리허설에선 300명 가량의 장병으로 이뤄진 전통 의장대와 3군 의장대의 환영 행사와 사열도 실전처럼 진행됐다.
수행원들은 평화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두 정상의 회담장과 만찬장, 휴게실 등을 둘러보며 조명과 꽃장식 등 세세한 부분까지 챙겼다. 김 대변인은 “회담장과 만찬장 등에는 아직 새집 냄새가 남아 있어 그 냄새를 빼내기 위해 난방 온도를 최대한 높였고 양파와 숯을 곳곳에 깔아 놓았으며 선풍기를 여러대 동원해 냄새를 빼려고 했다”고 말했다.
회담장 밖에서는 유엔사 군인도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수색견을 이용해 위험물을 탐지했고 지뢰 제거반이 위험물이 있는지 마지막 점검을 했다”고 했다.혹시 있을지 모를 사태를 대비해 판문점 안에 있는 중유탱크 내 유류를 빼내는 작업도 진행했다.
수행원들은 두 정상이 소나무를 식수할 자리를 둘러본 뒤 표지석 제막식 예행연습을 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두 정상이 함께 산책할 도보다리는 유엔 색이자 한반도기 색인 하늘색으로 새롭게 페인트칠을 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도보다리는 중간에 T자형으로 다리 하나가 더 덧붙여져 있고 그 끝에는 군사분계선 표지판이 있다. 그는 “그 의미를 새겨놓은 안내판이 있었고 두 정상이 잠시 쉬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의자와 탁자가 마련돼 있었다”며 “두 정상이 산책하는 동안에는 아무도 따라붙지 않을 계획이어서 두 분이 실제로 어떤 얘기를 나눌지도 관심”이라고 전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리허설을 마친 뒤 현장 관계자에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