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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남북 정상회담, 문대통령 김위원장 대역…최종 리허설 실제와 흡사하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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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희 기자

승인 : 2018. 04. 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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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남북정상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임유진 기자
2018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회담 전날인 26일 판문점 일대에서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판문점에서 최종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리허설에는 우리측 공식 수행원 7명 가운데 정경두 합참의장을 제외한 6명이 참석했다. 정 의장을 대신해선 장하성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리허설은 일정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됐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때 문 대통령이 어디에서 어떻게 맞이할지, 악수는 어떻게 할지, 사진은 어디를 보고 찍어야 하는지 등 하나하나를 검토했다.

이날 리허설에선 300명 가량의 장병으로 이뤄진 전통 의장대와 3군 의장대의 환영 행사와 사열도 실전처럼 진행됐다.

수행원들은 평화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두 정상의 회담장과 만찬장, 휴게실 등을 둘러보며 조명과 꽃장식 등 세세한 부분까지 챙겼다. 김 대변인은 “회담장과 만찬장 등에는 아직 새집 냄새가 남아 있어 그 냄새를 빼내기 위해 난방 온도를 최대한 높였고 양파와 숯을 곳곳에 깔아 놓았으며 선풍기를 여러대 동원해 냄새를 빼려고 했다”고 말했다.

회담장 밖에서는 유엔사 군인도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수색견을 이용해 위험물을 탐지했고 지뢰 제거반이 위험물이 있는지 마지막 점검을 했다”고 했다.혹시 있을지 모를 사태를 대비해 판문점 안에 있는 중유탱크 내 유류를 빼내는 작업도 진행했다.

수행원들은 두 정상이 소나무를 식수할 자리를 둘러본 뒤 표지석 제막식 예행연습을 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두 정상이 함께 산책할 도보다리는 유엔 색이자 한반도기 색인 하늘색으로 새롭게 페인트칠을 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도보다리는 중간에 T자형으로 다리 하나가 더 덧붙여져 있고 그 끝에는 군사분계선 표지판이 있다. 그는 “그 의미를 새겨놓은 안내판이 있었고 두 정상이 잠시 쉬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의자와 탁자가 마련돼 있었다”며 “두 정상이 산책하는 동안에는 아무도 따라붙지 않을 계획이어서 두 분이 실제로 어떤 얘기를 나눌지도 관심”이라고 전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리허설을 마친 뒤 현장 관계자에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장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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