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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충북 영동초 시작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본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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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8. 05. 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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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전국에서 처음 충북 영동군 소재한 영동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간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43개 초등학교 1585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1인당 150g씩 주 3회, 10주간 총 30회 제공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시범사업 결과, 과일간식을 주 3회 제공한 학생들의 비만율이 제공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낮아졌고, 35명(23.9%)의 과체중·비만 아동이 정상체중으로 회복했다.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학교 관계자 중 86.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96.9%는 시범사업이 학생의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 된다고 응답했다.

농식품부의 과일간식 공급 돌봄교실은 1·2학년 중심 ‘초등돌봄교실’과 3~6학년 중심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모두 포함했다. 2017년 기준 전국 6054개 초등학교 1만1980개 돌봄교실에 24만5303명이 참여하고 있다.

처음 과일간식을 공급하는 영동초등학교는 1학년과 2학년 201명 중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학생 50명을 2개 반으로 나눠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등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관련 기관 상호간의 연계 협력과 과일간식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22년까지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공급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 발전시키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과일간식 사업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의 안정적 소비처를 확보하고 국내산 과일을 즐겨 섭취하는 미래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잠재적 수요를 확대해 과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과일간식을 초등돌봄교실로 공급할 경우 연간 과일 소비량은 1542톤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공급할 경우 연간 1만7228톤을 추가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16년 6대 과종 생산량 208만톤의 0.83%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과일의 새로운 소비유형 컵과일 등 신선편이 형태로 공급해 HACCP인증을 받은 가공업체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관련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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