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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공기 중 습기로 물 만드는 화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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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8. 05. 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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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30일 공기 중 습기를 모아 자체적으로 물을 만들어 사용하는 화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기체 상태의 습기가 이슬점보다 낮은 온도의 물체를 만나면 액체 상태, 즉 물로 변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내부는 냉각판과 열전소자, 냉각팬 등의 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별도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아답터가 있다.

열전소자를 이용해 냉각판을 이슬점보다 차갑게 만들고 냉각팬이 공기를 순환시키면 공기 중의 습기가 물이 되고, 이때 만들어진 물이 화분의 상토(흙)에 스며들어 식물에 공급되는 원리다.

화분 안에 넣은 12cm×12cm 크기의 냉각팬을 기준으로 여름철에는 종이컵의 3분의 2 정도인 70㏄의 물을 하루 동안 모을 수 있다. 봄과 여름, 겨울에는 하루 평균 40㏄ 정도 모을 수 있다.

조명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부장은 “앞으로 물을 모으는 효율을 높이고 저장 기능을 추가하면 실내뿐만 아니라 도시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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