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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강서구 등촌 2동 강서구의회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서는 손자를 동반한 노인들, 부부 등 투표를 하러 온 유권자들로 북적였다.
등산복 차림이나 슬리퍼에 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투표소 입구에서 어떤 후보를 찍을지 잠시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한 표를 행사한 젊은 유권자들은 투표소 밖에서 기표도장을 찍은 손을 서로 보여주면서 환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박모씨(54)는 “(정치인들이) 화장실에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 우리 지역현안에 대해 가장 진정성이 있어 보이는 후보에게 투표했다”면서 “이번에 뽑힌 일꾼들은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갑질이 아닌 진짜 일꾼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1학년 손녀딸과 함께 투표장에 온 유모씨(65·여)는 “내 주권을 행사해야 바른나라가 된다는 것을 손녀딸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당선자가 바른 정치를 해서 서민뿐 아니라 차세대까지 잘살 수 있는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모씨(67)는 “이번 선거는 북미관계 등 여러 가지 상황이 겹쳐서 열기가 지난 대선보단 덜한 것 같다”면서 “지방선거가 끝나면 서민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이전보다는 조금 더 행복하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