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해외 순직 원양어선원 유골 ‘40년만 가족품으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626010013723

글자크기

닫기

조상은 기자

승인 : 2018. 06. 26. 16:3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해수부
1970~80년대 한국의 경제역군으로 세계 바다를 누비다 이역만리에 묻힌 원양어선원 유골 5위(位)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스페인 라스팔마스와 사모아에 묻혀 있던 원양어선원 묘지 5기를 국내로 이장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유족, 강준석 해수부 차관, 윤명길 한국원양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원데 2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추모 행사를 개최하고, 유족에게 유골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이장하게 된 고(故) 유모 씨는 26세의 나이에 결혼 적령기를 맞아 정착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승선했다 꿈을 이루지 못하고 라스팔마스에 안장됐다.

고인의 유골이라도 품어보고 싶어 하던 어머니가 올해 3월 유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해수부는 2002년부터 해외 선원묘지 일제 정비 사업을 통해 스페인 라스팔마스(Las Palmas)와 테네리페(Tenerife), 사모아(Samoa) 등 7개 나라에 318기의 묘지를 안장하고 현지 한인회 등의 도움을 받아 관리하고 있다.

2014년부터 유족이 희망하면 현지 정부와 협의해 묘지를 국내로 이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5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28기의 묘지를 이장했다.

양동엽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은 “한국 산업화의 역군으로 활약했던 원양 어선원들의 넋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도록 해외 묘지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조속히 고국과 유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국내 이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