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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다시 돌아오나, 기대감 고조시키는 홍보행사 중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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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18. 06. 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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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저우, 27일 베이징 거쳐 29일에는 선양에서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 간의 극심한 갈등 이후 지난 1년여 동안 대폭 줄어든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최근 한한령(限韓令·중국의 한류 금지령)의 해제 분위기에 편승, 한국행에 본격적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외견적으로는 큰 결실을 보인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으로 인해 사드의 존재감이 애매해진 것도 이런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커
최근 한국의 한 지방지치단체에서 실시한 치맥 행사에 참가한 중국 유커들.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조만간 돌아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런 단정이 괜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행사가 27일 베이징(北京)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중국 인센티브 단체 방한객 유치를 위한 홍보 행사인 비즈니스 상담회가 한중 양국의 70여 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 이날 행사에는 중국 측에서 47개 기업체와 인센티브 관광 전문 여행사들이 참가, 한국의 각 지역 컨벤션센터와 여행사, 공연 업계, 호텔업계 등 26개 업체와 상담을 벌였다.

베이징에서 이같은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 행사가 벌어지는 것은 최근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인의 한국 여행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지난 5월의 경우 방한 중국인이 2016년에는 크게 못 미쳤으나 전년 대비로는 46.1% 증가하는 등 사드 갈등 후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기업 회의 및 인센티브 방한객은 지난 4월 이후 1년여 만에 3개월 연속 1000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베이징 지사장은 “중국 시장에 아직 제약 요건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시장 회복을 앞당기려면 양국 업계간 교류 촉진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하고 “이번 행사가 중국 시장 회복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담회 외에도 한국 인센티브 관광과 관련한 여러 다양한 인프라와 관광 자원,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설명회도 진행됐다. 더불어 호텔리조트, 식당, 박물관, 체험활동 등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의 고부가 관광 인프라도 소개돼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이번 중국 인센티브 단체 방한객 유치 행사는 지난 25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시작했다. 오는 29일에는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다. 인센티브 단체 관광은 중국의 주요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포상 성격으로 단체 여행을 보내주는 것으로 한 번에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이 이동하는 만큼 한국으로서는 꼭 잡아야 할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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