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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대상은 여름 휴가철 많은 피서객과 청소년들이 모여들고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바다·하천·저수지 등 청소년 대상 수상체험활동에서 래프팅·수상스키·스킨스쿠버 등 고위험활동 중심으로 실시되며, 특히 사고발생 이력기관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기준·운영기준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 △안전관리 계획 수립 및 이행 실태 △활동장 내 위험 요인 확인 등 시설 및 장비·프로그램 진행·지도자 확보 등 수상 체험활동 운영 전반의 안전관리 사항이다.
이번 점검은 여가부를 비롯해 해양경찰청·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지방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청소년활동 전문기관 합동으로 안전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에서 지적된 사항은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개선되도록 조치하고, 중요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보완 완료 후에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를 심각한 범죄로 인식하고 사회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탈의실·공중화장실 등 청소년활동시설 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도 점검한다.
여가부는 청소년활동장소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시설 및 인증보유기관 중 불법촬영 취약 시설에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우선 보급하고, 앞으로 청소년활동시설에도 전반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지도자 대상 교육 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의무화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사고 예방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기순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아동·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지원은 우리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청소년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특히 다가오는 여름철 청소년 체험활동 선택 시 기관의 운영 능력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하여야 하며, 청소년수련활동 신고 및 인증 여부 등을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사이트에서 꼭 확인하고 참여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