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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종식되지 않을 경우 예상되는 각종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중국 경제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전언에 따르면 올해 전체로는 매출액과 이윤 증가율이 각각 10% 와 20% 전후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경우 중국 국유기업들은 진짜 과거의 이미지에서 완전 환골탈태, 중국 경제의 새로운 기린아로 활약하는 전기를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국유기업들이 예상보다 훨씬 선전, 중국 당국의 기대를 받게 된 데는 당연히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개혁이 속도를 올리면서 효과가 급속도로 나타나는 현실과 관계가 크다. 그동안 기업들의 발목을 잡은 업무 중복, 경영 비효율성이 상당히 많이 개선됐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 이와 관련, 국유기업 간부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추이젠(崔箭) 씨는 “요즘 국유기업들의 개혁을 향한 노력은 정말 눈물겹다. 과거 같으면 천정부지였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들의 연봉이 상당한 폭으로 삭감된 것만 대표적으로 봐도 잘 알 수 있다. 여기에 아킬레스건인 부채 줄이기에 나서는 모습까지 보면 국유기업들의 개혁에 대한 진정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국유기업들의 개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국의 목표치인 6.5%보다 01.%P 높은 6.6%로 예상되는 현실이 분명히 증명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국유기업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중국 경제에 전혀 예상 외의 구원투수가 되고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