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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와 대결, 113억 내놔” UFC 하빕 측의 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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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8. 08. 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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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코너 맥그리거가 훈련하고 있다. 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장사꾼에게는 승패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돈이다. UFC 최고 스타이자 복싱 외도로 돈 방석에 앉은 UFC 최고 스타 코너 맥그리거를 자극하고 끌어들여 이참에 대박을 치겠다는 속셈을 UFC 라이트급 무패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측이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종합격투기(MMA) 26전 전승에 빛나는 하빕의 매니저인 알리 압델라지지가 맥그리거와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요소로 거액을 들먹였다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2일(한국시간) 밝혔다.

4일 UFC에 따르면 맥그리거와 하빕은 오는 10월 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229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맞붙는다. 맥그리거와 하빕의 타이틀전이 확정되기에 앞서 압델라지지는 MMA파이팅을 통해 “당신네들이 이 대결(하빕-맥그리거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성사시키길 원한다면 결국은 돈에 관한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그는 “누가 챔피언이고 랭킹이 몇 위인지 따위가 아니다. 바로 머니다. 하빕은 맥그리거의 엉덩이를 걷어차길 원한다. 나도 그 광경을 진심으로 보고 싶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맥그리거와 대결이 비즈니스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대전료도 제시했다. UFC에서는 유래를 찾기 힘든 1000만달러(약 113억원) 규모를 들먹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델라지지는 “나는 탐욕스러운 사람이 아니지만 1억달러(1128억5000만원)짜리 싸움을 만들면 우리도 1000만달러를 받을 수 있지 않겠나. 그러면 나는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너 맥그리거와 대결을 펼쳐 큰 흥행을 낳았던 네이트 디아즈는 200만달러, 맥그리거를 3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저한 비즈니스의 측면에서 이번 하빕과 맥그리거는 그 5배 이상의 흥행성이 있다는 걸 직감하는 것이다. 재보다 잿밥에 관심이 더 많은 하빕 측이 원하는 액수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얼마나 판을 키워 유료 시청자를 많이 확보하느냐의 문제만 남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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