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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숙영 원맨쇼’ 女농구 단일팀, 개최국 인도네시아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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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8. 08. 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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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숙영 연합
남북 단일팀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북 단일팀을 이룬 여자 농구가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대파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금메달을 향한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내 농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X조 인도네시아와 1차전에서 108-40으로 이겼다.

싱거웠던 승부와 관계없이 종합대회 단체 구기 종목에서 구성된 남북 단일팀이 승리를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경기 초반부터 속공과 외곽슛으로 상대를 압도한 단일팀에 인도네시아는 기량 면에서 상대가 되지 못했다. 1쿼터 중반을 지나면서 금세 두 자릿수 점수 차가 벌어졌고 2쿼터 1분여 만에는 스코어가 31-10까지 벌어졌다. 단일팀은 방심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전반을 58-22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뚜렷한 전력 차를 보이며 3쿼터 한때 79-29까지 달아난 단일팀은 4쿼터 2분 32초를 남기고 박하나의 골 밑 득점으로 100득점을 채우며 완승을 자축했다. 북측 선수인 로숙영이 양 팀 최다인 2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곁들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단일팀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대만과 2차전을 치른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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