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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은은 2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사격 여자 트랩 결선에서 44점을 쏴 2위를 차지했다. 45점의 장신추(중국)에 불과 1점이 뒤졌다.
트랩은 날아가는 표적을 적중시키는 종목으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열리기 시작한 AG 사격 여자 트랩에서 한국 선수가 개인전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지막 격발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놓친 강지은은 “마지막이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많이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가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며 “아직 2개 종목이 더 남았는데 거기서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4년 전부터 위암으로 고생하는 어머니에게는 “잘 버티고 계셔서 너무 고맙다”며 “(오늘 은메달이)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지은은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은혜는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극적인 역전 승부를 연출했다. 20번째 격발까지 3위로 올라서지 못하면서 탈락의 위기에 놓였으나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아 결국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 명에서 두 명으로 줄이는 엘리미네이션 라운드에서는 몽골의 난딘자야 간쿠야그와 227.4점으로 동점을 이뤘고 결국 슛오프에서 10-9.3으로 이겼다. 정은혜는 경기 뒤 “그동안 우여곡절 때문에 눈물이 났다”면서 “22살 때부터 3년 정도 운동을 그만뒀었다.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많은 일을 겪었다. 첫 AG 출전에 너무 긴장했지만 목표했던 메달을 따내 기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