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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레슬러 류한수, 접전 끝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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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8. 08. 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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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수 금메달<YONHAP NO-6261>
류한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장은 죽지 않는다. 류한수(30·삼성생명)가 아시안게임 2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류한수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알마트 케비스파예프를 맞아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이로써 류한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날 류한수는 경기 시작 24초 만에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다는 이유로 1점을 내준 뒤 파테르를 받았다. 이어 그라운드 기술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3점을 잃었지만 이후 뒤집기 기술로 대거 4득점하면서 경기를 역전시켰다.

이후 1점을 더 뺏겨 4-4로 1피리어드를 마친 류한수는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상대 선수 허리를 붙잡고 매트로 내리꽂는 승부수로 2점을 추가했다. 상대 팀의 챌린지 요청으로 1점만 인정받았지만 이 점수를 침착하게 잘 지켜냈다.

앞서 류한수는 준결승에서 중국 장 가오취안을 2-0으로 꺾으며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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