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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의 청사진 “이강인은 사례일 뿐, 1기 기성용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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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8. 08. 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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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파울루 벤투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한국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이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벤투 감독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MVL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카타르 월드컵 예선 통과를 위해 최고의 선수들과 야심 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벤투 감독 외에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코엘류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 등 벤투 사단이 총출동했다.

벤투 감독은 젊은 선수 육성 기조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강인은 하나의 사례일 뿐“이라면서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관심을 모으는 제1기 대표팀 명단에 대한 윤곽도 그러졌다. 오는 27일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둔 벤투 감독은 ”기성용은 이번에 소집이 될 예정“이라면서 “구자철은 대표팀에 소집될 몸 상태가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K리그가 대표팀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마음을 심어주고 싶다“고 덧붙여 K리그 선수들의 중용 가능성을 열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인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12에서 4강에 오른 경력의 소유자다. 이후 브라질의 크루제이루,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중국의 충칭 리판 등에서 사령탑을 지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벤투 감독은 오는 9월 3일 선수들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한 뒤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을 지휘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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