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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 ‘눈물의 약속’ 지켰다, 펜싱 사브르 단체전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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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8. 08. 2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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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가 최강이네<YONHAP NO-5776>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인전에서 후배를 이기고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던 구본길이 오상욱에게 한 약속을 지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구본길-김정환-오상욱-김준호로 구성된 세계 최강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3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45-32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구본길은 개인전에 이은 2관왕이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2연속 2관왕 및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멀티 금메달리스트로 등록됐다.

앞서 구본길은 결승에서 맞붙은 오상욱에게 미안함을 전달했다. 구본길은 “후배의 병역 문제가 걸려있어 마음이 쓰였다”면서 살짝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어 “아직 단체전이 남아있다. (오)상욱이를 위해 죽을힘을 다해 금메달을 따겠다”고 했고 약속을 지켰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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