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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ㆍ전광인 36점 합작’ 김호철호, 결승까지 탄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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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18. 08. 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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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지시하는 김호철 감독<YONHAP NO-5861>
김호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호철(63)호가 활짝 웃었다. 약체 파키스탄을 완파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남자 배구 대표팀은 결승까지 탄탄대로를 걷게 된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배구 12강 토너먼트에서 파키스탄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17)으로 제압했다.

대만과 네팔을 차례로 꺾고 D조 1위에 오른 한국은 12강 토너먼트에서 파키스탄마저 잠재우고 3연승으로 6강 PO에 안착했다. 유리한 대진표는 반갑다. 12강 토너먼트부터 결승까지 대진표는 다소 복잡한데 김호철호는 앞으로 결승까지 아시아권에서 강팀으로 꼽히는 이란, 중국, 일본과 맞대결할 일이 없다. 6강(태국-인도네시아전 승자)과 4강(사우디아라비아-대만)도 큰 어려움 없이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대표팀은 문성민(32·현대캐피탈·19점)과 전광인(27·현대캐피탈·18점) 쌍포가 불을 뿜었다. 정지석(23·대한항공)은 서브 에이스 3개를 곁들여 10점을 보탰다. 모든 면에서 파키스탄 배구는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김호철호는 팀 공격 성공률에서 52.70%로 파키스탄(44.78%)에 크게 앞섰을 뿐만 아니라 서브(6-0)와 블로킹(7-6)에서도 틈을 주지 않았다.

4년 전 안방인 인천에서 동메달에 그친 남자 배구는 농구·야구·여자 배구 등 다른 단체 종목에서 쏟아진 금메달을 보면서 자존심이 상했다. 이번 대표팀은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분위기는 달궈졌다. 대회 6강전은 28일, 4강전은 30일 각각 열리고 금메달을 다툴 결승전은 오는 9월 1일 GBK 인도어 볼리볼 홀에서 벌어진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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